[SE] 2019년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마치고

아직은 쌀쌀한 바람이 제법 매섭습니다. 하지만 바람 덕인지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었던 3월 14일, (사협)사람과세상의 새로운 보금자리에 반가운 얼굴들이 찾아와주셨습니다.

바로 2018년 5차, 6차 신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들이신데요, (사협)사람과세상은 신규 인증기업 16개소 중 11개소, 총 16분의 사회적기업 관계자분들을 모시고 『2019년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대표자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한 달음에 달려와주신 덕에 단 1분의 지연도 없이 간담회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귀한 시간 내 주신 각 기업 대표 및 임직원분들을 위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한 오늘 간담회는 (사협)사람과세상의 주태규 이사장,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박진범 상임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되었습니다. 결코 쉽지 않는 요건들을 갖춰 인증을 득한 것에 대한 격려와 축하, 그리고 염려를 담은 환영사였습니다.

이어 올 한해 사회적경제본부 2팀((구)사회적기업지원실) 직원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올해 (사협)사람과세상 내부에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에 새로운 얼굴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다짐과 포부를 기업 관계자분들께 전해드렸는데요, 저희의 열정이 잘 전달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사협)사람과세상 만큼이나 열정 넘치시는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대표님들의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각 기업의 사회적 목적과 사업내용을 소개하고 서로 얼굴을 마주하는 자리였습니다.

간단한 인사를 마치고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을 위한 재정지원 사업 및 기타 지원제도, 사후관리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습니다. 사회적기업은 우리 사회에 충분하게 공급되지 못하는 사회서비스를 확충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회통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사회적기업에 제공되는 재정지원 사업은 사회적기업이 사회적목적을 달성하고 역할을 수행하는데 마중물 역할을 하는 중요한 사업입니다. 그래서인지 사회적경제본부 2팀 박정기 팀장의 설명에 많은 대표님들께서 큰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마지막은 『2019년 신규 인증 사회적기업 대표자 간담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자유발언 및 네트워킹이었습니다. 사회적기업을 함에 있어 기업에서 갖고 있는 의문점과 애로사항, 제도 개선점들을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의견을 주고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작년과 달리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이 많이 완화되었고 고용노동부의 ‘사회적기업 등록제 시행’이라는 정책 기조에 현장의 우려가 많았습니다. 이에 대해 각 기업 대표님들은 물론 (사협)사람과세상 주태규 이사장님, 경기도사회적기업협의회 박진범 상임대표님과 진솔하고 심도 깊은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 외에도 사업 운영에 궁금한 점, 개선점들에 대한 많은 의견을 주셨고 때로는 (사협)사람과세상에서, 또 다른 경우는 다른 기업 대표님께서 답을 주시는 소통의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사협)사람과세상은 경기권역 사회적경제조직을 지원하는 중간지원기관으로서, 또 사회적협동조합이라는 당사자 조직으로서 현장의 애로점과 제도와의 괴리를 줄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쉴 새 없이 밀려드는 업무에 매몰되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대표님들의 다양하고 솔직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대표자 간담회와 같은 자리에 저희에겐 각성의 기회입니다.

(사협)사람과세상은 앞으로도 지원기관으로서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반성하여, 경기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시간 내어주신 사회적기업 대표 및 임직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고맙습니다.